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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에 동원된 군인들로부터 진급을 미끼로 돈을 받은 정황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에게 진급을 부탁하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이 확보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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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수거대상'을 선정하고, 북한까지 끌어들여 이들을 '사살' 하려 했던 계획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었죠.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 직전, 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몽골에서 현지 정보당국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644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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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고, "국회의원 등을 체포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가 12·3 내란 사태를 물밑에서 주도한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담긴 비상계엄의 실행 계획을 전부 확인했습니다. 먼저 '노상원 수첩'엔 지금까지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수거, 체포 대상이 담겨 있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이준석 의원, 그리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심지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현직 부장판사도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교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좌파로 지목한 연예인들까지 대거 표적이 됐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수백 명의 체포 대상자 명단과 함께 이들을 이른바 '처리'할 계획도 적혀 있었는데, MBC 취재 결과 여기엔 수용시설을 폭파한다거나 수류탄 등을 통해 "사살한다"는 끔찍한 내용이 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종북 세력 척결을 말했던 이들이 심지어 북한을 끌어들여 살해할 계획을 세운 정황도 곳곳에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 이전부터 야당과 진보 진영 '척결'을 노리고 비상계엄을 준비한 정황도 수첩에서 확인됐습니다. 전국민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헌법을 고쳐 아예 세 번까지 연임하도록 '장기 집권'을 계획한 문구도 발견됐습니다.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개헌은 불가능한 상황이 됐는데, 왜 윤 대통령이 그토록 '부정선거'에 집착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했는지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추가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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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핵심판에 윤석열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은, 비상계엄 당일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닐 것 같다"는 홍장원 전 차장의 말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재판관까지 나서 보고를 흘려 들은 이유를 캐물었는데요.
조 원장은, "홍장원 전 차장이 말을 꼬아서 했다"며 탓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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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644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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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노상원, 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 [단독] "수용시설 폭파‥북한 공격 유도"‥끔찍한 '사살 계획' 담긴 '노상원 수첩' / '경고성 계엄'이라더니‥김용현 보좌관 "尹 '1천 명은 보냈어야지' 질책" / '평화 시위' 주문했다는 전광훈, 2년 전 유죄 받고도 '선동' 의혹 / "김건희, '개사과 논란' 당시 자제 요청에 격노" 명태균 측 추가 폭로 / "하늘에선 잘 지내" 고 김하늘 양 합동분향소 나흘째 눈물의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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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尹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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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에 석유와 가스가 묻혔는지 확인하는 시추 작업을 벌인 결과,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47일 만에 마무리된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에 대해 "가스 징후가 있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만 덮개암이나 저류층 등 전반적인 석유시스템 자체는 양호해 울릉분지 가스 부존에 대한 가능성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탐사시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결과를 보면 대왕고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탐사의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추에서 확보한 약 1천7백 편의 시료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는 5월 말이나 6월 말쯤 중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남은 6개 유망구조 데이터 오차를 보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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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대설예비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까지 시간당 3cm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호남에 최고 15cm이상,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 10cm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강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를 시작으로 오후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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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오늘(6일) 재개됩니다. 이번 6차 변론에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국회 봉쇄 지시 의혹과 야당의 예산 삭감 등 비상계엄의 배경 관련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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